게임을 자주 하는편은 아니지만 요즘 게임의 홍보영상이나 플레이 영상을 보면 게임내 화질이 장난이 아니다. 그래서 호기심? 그런느낌에 새롭게 출시한 게임을 돌려보았다. 역시나 집에 있는 내 친구는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이다. 이친구도 펜데믹의 시간을 보낸 친구라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는것을...그래서 이 친구의 힘을 덜어주고자 그래픽카드를 바꾸기로 했다.
엔비디아(NVIDIA) 그래픽카드 교체
지포스(GeForce) 그래픽카드의 변화
막상 바꾸기로 결정하고 그래픽카드를 검색하니 너무 많은 종류가 나온다. 기존의 그래픽카드가 엔비디아 회사의 것이고 해서 엔비디아로 노선을 정한다.그 안에도 제품은 참 다양했다. 모델 숫자 앞에는 G, GT, GTX, RTX가 붙고 숫자는 버전같이 계속 높아지는 숫자와 문자들의 조합이었다. 공부를 하지 않을 수 없었고 나름 조사해보고 파악한 내용들을 정리해본다.
지포스의 모델? 제품명 풀이
엔비디아(NVIDIA)에서 출시한 지포스(GeForce)는 Game Experience Force의 약자로 엔비디아가 설계한 그래픽 칩셋의 상표이름이며, 보급형 이나 저사양 그래픽카드는 G, GT등급으로 나누고 G등급은 게임이아닌 사무용도의 제품, GT(GreaT edition)등급은 저사양의 게임은 가능하나 요즘 고사양의 게임은 구동되기 힘든 제품이다. 급속한 기술개발로 인해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이제는 판매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는 GTX 나 RTX 등급의 그패픽카드로 재편되어 판매/공급 되고 있다.GTX, RTX의 차이는?
Grand eXtreme Edition의 약자 GTX는 메인스트림 이상의 고사양의 그래픽카드 등급으로 기존에 GTX1080과 같이 최상의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판매량도 많았던 엔비디아 주력 그래픽카드 였다. 그러나 1000번대를 끝으로 GTX를 모델명 앞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그래서 RTX는 엔비디아의 자체기술을 기반으로 GTX 후속으로 사용되는 등급이다. Ray Tracing을 지원하는 그래픽카드를 뜻하는 RTX(Raytracying realTime eXtreme)라는 약어로 나타내며, 2000번대 라인업으로 들어서면서 기존 GTX에 레이트레이싱 기술이 추가된 제품으로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인 특징은 이해 부족으로 설명을 잘 못하겠다. 그러나 가장 뚜렸한건 컴퓨터 그래픽기술이 실제와 매우 비슷한 사실적인 그래픽 표현 기술로 발전했다는 것이며 RTX등급에서 하드웨어적으로 구현 되었다는 것이다.
네자리 숫자구조, 뒷문자의 의미
RTX의 제품으로 예를 들면 4자리 숫자중 앞 두자리숫자는 GPU세대를 뜻하는 숫자이며, 30인 라인업으로 RTX 3030 ~ RTX 3090시리즈가 출시됐다. RTX 3060, RTX 3060Ti가 주력 제품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30 뒤의 두자리 숫자는 성능을 뜻하며, 보급형은 30, 엔트리레벨은 50, 메인스트림 60, 하이엔드 70, 플래그십 80,90 으로 나뉜다고 한다.여기서 역시 중요하게 집고 넘어 가야 할 것은 숫자가 높을수록 성능이 좋아지지만 그만큼 소비전력도 높아져 PC의 기존 파워 서플라이의 용량(PC구성에 따라 다르지만 700W이상) 체크가 중요하다고 하겠다.
또한 숫자 뒤에 Ti나 Super가 붙는 제품도 있다. Ti는 'Titanium'을 의미 하며 내구성이 뛰어난 티타늄 금속을 제품 뒤에 붙여 기존 버전보다 강화된 제품을 나타내며 Super도 역시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높아진 제품으로 판매 전략을 위한 제품을 뜻한다고 한다.
여기까지 그래픽카드 교체를 위해 알아본 지포스 모델? 제품에 대해 제품명을 풀어보았는데 처음에는 막연했지만 풀어보니 별거 없어보이는 느낌이다. 또한 중요한것은 비용, 가격도 무시 못한다는 것이며 4000번대 시리즈가 나오는 시점인데도 가격이 낮아지질 않고 있다. 그래서 결국 나는 채굴에 잠시? 쓰였다는 그나마 저렴한 모델로 중고를 매입했다. 제품에 따라 약 20~40%는 저렴하지만 얼마나 견딜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파워의 문제가 도사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