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항공교통의 장점과 미래 먹거리 UAM

도심형항공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이하 UAM)이란 항공기 기술을 활용하여 도시 내에서 기존의 도로 교통체계와 대조적으로 공중을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시의 심각한 교통 체증을 줄일수 있는 대안이기도 하며, 지하와 지상의 교통한계를 넘어 간편하고 빠른 이동이 가능하여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요즘은 미디어를 통해 쉽게 접할수 있는 항공택시(Air Taxi)나 드론 택시가 마로 UAM의 한 종류일 것이다.

UAM 비행기(자료 국토부)

도심항공교통의 장점과 미래 먹거리 UAM

UAM은 도시 교통 혁신의 일환으로 지상교통과는 달리 교통체증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공중을 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주행 시간이 크게 단축 되며, 혼잡한 도로 교통 등 교통 체증이 있는 출퇴근 시 이동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중 교통 수단으로서의 역할이 기대 된다.

UAM의 주요 장점
교통 체증 완화: UAM은 공중을 통해 이동하므로 도로 교통 체증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도시 내의 혼잡한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이동 시간을 단축시켜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빠른 이동: UAM은 수직 이착륙을 통해 직접적인 도시 간 이동이 가능하며, 장거리 이동에도 적합하여 기존의 교통 수단보다 훨씬 빠른 이동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 대부분의 UAM 시스템은 전기 또는 수소 등의 대체 에너지를 사용하므로, 환경 친화적인 이동 수단으로 대기 오염과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도시 개발과 공간 활용: UAM은 수직 이착륙으로 도로나 지상 공간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도시 개발과 도시 내 공간 활용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 한다.
응급 상황과 물류: UAM은 응급 상황에서 신속한 응답과 의료 장비 또는 구호 물품의 공급을 위한 운송에 사용될 수 있다. 또한, 물류 분야에서도 빠른 배송과 효율적인 물류 체인을 구축할 수 있다.

이렇게 UAM은 도시 교통 문제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도시에서의 이동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어디까지

얼마전 "한국형도심항공교통 실증 첫 걸음" 이란 제목의 국토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그랜드챌린지 1단계 협약 체결로 참여하는 컨소시엄·기업별 구체적인 실증시기와 사용되는 기체등을 확정하고, 참여기업의 역할과 의무를 규정하는등 실증준비를 진행한다고 한다.
국토교통부에서는 UAM 시장 선점을 위한 선도국들간 경쟁이 점점치열해 질것으로 예상하며, 글로벌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특히, 2025년 UAM상용화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고 UAM 세계시장선도를 위해 안전성 확보와 미래 먹거리 육성이라는 두마리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민간기업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면서 다양한 기술들을 종합적으로 실험해 볼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실증환경을 제공 하는 한편, 과감한 규제특례를 담은 UAM법 조속 제정과 차세대 핵심 기술개발을 위한 R&D추진 및 세계 표준마련을 위한 국제협력강화등 다각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5G등 상용통신망을 활용한 교통관리체계구축, 상용화를 전제로 하는 통합운영체계구축, 가상통합운영시뮬레이터 활용등은 전세계 최초로 추진되고 있어 美항공우주국(NASA)등 외국  에서도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또한, 내년에는 그랜드챌린지 2단계를 통해 도심(수도권)에서 실증을 시작할 예정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도심 실증을 하는 미국‧프랑스‧영국(’24년)등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K-UAM 그랜드챌린지 수행체계('23.2.21, 국토부 자료)
- (목적)2025년 상용화 대비 UAM 기체 및 통신체계 안전성 확인, 교통관리, 버티포트 등 통합운용 실증을 통해 한국형 안전기준 마련 
- (일정) 1단계(`23.8∼‘24.12) 개활지(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실증, 2단계(`24.7∼’25.6) 수도권(준도심, 도심) 실증
- (실증항목) 기체 안전성, 운항·교통관리·버티포트 등 통합운용능력 확인, 이·착륙 등 비행 단계별 소음측정 등


차세대 모빌리티 UAM

차세대 모빌리티(Next-generation Mobility)는 기존의 전통적인 교통 수단과 기술에 비해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이동 수단 및 서비스를 의미하며, 보다 지능적이고 친환경적인 이동 방식을 제공하여 교통 체증 완화, 대기 오염 감소, 안전성 향상 등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세계 주요국은 차세대 모빌리티로 떠오르고 있는 UAM 도입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미국은 2005년부터 차세대교통시스템연구소를 설립하여 제도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고 유럽연합은 기술 개발에 직접 투자하고 있다. 이외에도 캐나다, 중국 등이 앞다퉈 실증사업을 계획하고, 이를 추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UAM 현실화를 목표로 도시 교통 환경을 바꾸기 위해 ‘UAM 팀 코리아’ 제1회 본 협의체를 개최하고 UAM 기술로드맵 수립 현황, K-UAM 그랜드챌린지 추진계획 등 UAM 도입을 위한 청사진 마련에 돌입했다.
이렇게 각국의 정부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UAM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완성차 기업들도 UAM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UAM 시장에 뛰어들었고, 항공 기업,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을 비롯한 수많은 스타트업도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UAM 개발 및 관련 서비스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