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의 달 복귀 계획이자 인류가 달에 영구 거주하는 기지를 설치/건설하는 목표로 우주 탐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이 세계 20여개국의 참여와 더불어 한단계씩 차분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2022년에 진행된 아르테미스 I 미션의 성과 와 과연 어떻게 달에 전진기지를 구축할지 궁금하다. 더 나아가 화성에 인류의 정착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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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테미스 I 발사(출처:NASA) |
달에 우주 전진기지를 건설하다.
아르테미스는 그리스신화의 여신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폴로와 함께 쌍둥이 중 한명이자 달의 여신이다. 아폴로는 태양을 담당하는 신이고 아르테미스는 달과 사냥을 담당하는 여신으로 달의 빛을 이용하여 밤에 사냥을 하는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그리스 신화에서 아르테미스는 무서운 힘과 선한 마음을 모두 지니고 있는 신으로 여겨지며, 그녀를 모시는 사람들은 그녀의 수호와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믿었었다.
NASA에서는 이러한 신화적인 이미지와 함께 미래 지향적인 기술과 과학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아폴로 프로젝트를 추억하고, 그 업적을 뛰어넘어 우주 탐험에 있어 여성의 역할과 영향력을 강조하고자 지었다고 한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간략히 다시 말하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추진 중인 인류의 달 탐험과 달에 영구 거주하는 기지 설치를 목표로 하는 우주 탐사 프로그램이다.
총 10단계로 계획되어 있지만 세부적인 계획은 3단계까지로 작년말 아르테미스 I 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아르테미스 I의 주요 미션은 새롭게 개발한 오리온 우주선과 SLS(Space Launch System)로켓의 시험 비행이며, 이 단계에서 로켓과 오리온 우주선을 무인이지만 각종 센서를 장착한 마네킹을 탑승시켜 발사, 달 궤도에 진입은 물론 다시 지구로의 안전 귀환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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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테미스 II 비행계획(출처:NASA) |
아르테미스 II는 2024년 발사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 단계에서는 인간이 직접 탑승하여 지구와 달의 주변 궤도를 돌고 무사히 지구로 귀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오리온 우주선의 안전성과 기능을 검증하고 인간의 우주여행에 대한 연구와 탐사를 위해 생존 시스템등 여러 탐사기기들의 기술개발을 위해 진행 한다.
아르테미스 III는 2025년 발사를 목표로, 인간이 달에 착륙하여 지구와 달 사이에 장기간 거주 가능한 기지를 건설하고, 달 표면에 대한 탐사 및 조사를 수행하는 것이 목표로 한다.
또한 이를 발전시켜 달 자원 활용과 우주 비즈니스 발전 등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지구와 달간의 우주 교통망을 구축하고 더 나아가 미래에 인간이 화성이나 다른 행성등의 유인 탐사를 위해 깊은 우주 개척과 탐사/연구를 진행하는데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진기지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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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 탐사 가상 그림(출처:NASA) |
인간은 왜 달에 가려하나?
달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천체 중 하나로 달을 연구하고 탐사하는 것은 우주 탐사의 시작으로 여겨지며, 소행성과 다른 행성으로 나아가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자원이 풍부해 상당한 경제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서가 아닐까 한다.
달의 남극 지역에는 수소와 산소가 풍부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어, 달에서의 생활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고 우주 여행을 위한 연료를 생산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다.
이렇게 NASA는 위에서 아르테미스의 내용에서도 언급했듯이 궁극적으로는 달에 기지를 건설해 상주하며 이를 전진기지 삼아 화성 유인 탐사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국과 러시아는 자체적으로 우주정거장 건설 및 달 탐사 계획들을 추진하고 있어 지구를 벗어나 우주로 확대되는 우주 개발과 자원 확보를 둘러싼 경쟁이 벌어질 것에 대비하는 측면도 있지 않을까 싶다.


